친구랑 떠나는 대구여행!매번 파리바게뜨에서 시작했는데 오늘은 크리스피도넛도넛으로 우선 허기만 살짝 달래기그나저나 크리스피 병음료 왜이렇게 맛없는지..건강챙기려다가 혀에 감각없어질뻔-

수서에서 SRT타고 출발두시간정도 걸린듯
동대구역에서 나와서 제일 먼저 온곳카페 어글리
디저트 천국-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먹을게 많았기에간단히 바나나 크럼블만

여기가 정말 훗카이도라면더 좋았겠지-:)
맛있는건 여러각도에서-!바나나크럼블 너무 달지도 않고 입에 착착 감기는게역시 여기 베스트 메뉴라더니, 맛있다-:)아메리카노랑 조화도 좋았고 작은 공간이었지만뭔가 답답하지 않고 여유가 느껴지는 곳이다
딱히 간판이 없어서 지나칠수 있으니이 메뉴간판을 보면 찾기쉽다

근처 거리 산책
대구 맛집으로 유명한 대구 주점비용 ?지나가다가 발견하고 예약 걸어두었다12시에 시간맞춰 왔을때는 이미 웨이팅-여기 진짜 맛집인가보다
도시낮 메뉴판-
제일 유명한 시금치파스타진짜 말이 필요없을정도로 맛있다크림파스타가 이리 깔끔하다니-

인테리어 소품샵 구경하러 왔는데그사이 없어졌다 하여 그냥 잠시 쉬는중-역시 대구, 벌써 날씨가 한여름

지나가다가 예쁜 샵 발견여기 옷가게 구경하고 싶었는데오픈을 안했기에옆에 있는 소품샵 구경-
앞에도 예쁘길래 잠시 한컷-
이 가게 안에있는 제품들정말 탐나는게 많았다잔뜩 사고 싶었지만 짐도 짐이고가격도 가격이었기에 패스-
이것저것 잔뜩 사고싶다-:)
이 가게에 있던 강아지얘 정말 너무 귀여워, 사람도 잘 따르고너무 예뻤다!

체크인 시간 다되서도착한 우리의 에어비앤비깔끔한 인테리어에 큰 창문, 그리고큰 침대가 두개나!대구 에어비앤비는 정말 신의한수너무너무너무 마음에 들었던 곳
창문에서 바라본 모습-아 정말 이런 집에서 살고싶다
화장실도 깔끔
침대에서 바라본 모습
그냥 아무생각없이 침대에 누워서 창밖만 바라봐도 좋았다-:)
여기는 만촌동카페 7PM루프탑카페로 기대하며 간곳-
루프탑 올라가면서 신난 발걸음
루프탑이긴 한데 생각보다너무 작았고 생각했던 느낌이 아니었다너무 기대하면 실망할수 있는곳-
뷰는 정말 좋은데루프탑이라고 하기엔 공간이 너무협소해서, 사람들 많으면 여기 앉아보지도 못할듯
그래도 왔으니까 사진-:)

대구 어퍼짓스콘이 맛있다고 해서 온곳휴일이라 손님 많을까봐 걱정했는데왠걸, 너무 한가해다들 어디 놀러간거지? ㅋㅋㅋ서울은 핫플가면 기본으로 웨이팅있고사람 바글바글한데 대구는가는곳마다 한적해서 좋았다-:)
깔끔하면서 의자들이 돋보이는인테리어가 예뻤던 곳
테이블끼리 간격도 넓어서 좋다!

시트러스 베리 소다 + 그린 소다그리고 스콘여기에 저 세가지 맛 쨈이 진짜 맛있다나는 개인적으로 얼그레이가 제일맛있었는데 친구는 밀크가 제일 맛있다고!
실컷 수다떨고 실컷 먹고먹을 복 터진 대구여행-다음편에 계속- ㅎㅎ

대구여행 가면 야식 먹으러 가자, 서문야시장

날이 더워지니 낮 보다는 밤의 볼거리를 찾게 되는 여름이다. 한낮엔 그저 시원한 그늘이나 에어컨이 빵빵한 실내에 머물고 싶지만 어둠이 찾아오면 여름도 그럭저럭 움직일만하다. 요즘 손에 꼽히는 여행지의 전통시장들이 야시장이란 타이틀을 내걸고 여행객들을 맞이하는 곳이 늘어가는 추세인데 그 중 핫한 전통시장인 대구의 서문시장 야시장으로 여행을 떠나본다.



서문야시장은 연중무휴로 다른 지역의 야시장이 주말에만 열리는 것과 차원이 다르다. 대구 주점 비용 어둠이 내리면 이 야시장을 구경하러 사람들이 모여든다. 이 늦은 시간에도 서문시장엔 사람이 북적인다.


서문시장은 굳이 밤에 찾지 않더라도 먹거리가 풍부한 시장이다. 하지만 오늘 우리가 찾은 건 늘상 시장을 지키고 있는 이 먹거리 매대가 아니다.


야시장이 열릴 시간이 되면 서문시장 주차타워에서 4팀 1조를 이루어 거리로 쏟아져 나오는데 주차타워에서 나오는 매대들을 보면서 무얼 먹을지 정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서문야시장을 즐기려면 야시장이 시작되는 시간에 찾아보길 권한다.



80개의 매대들이 자리를 잡는 동안 주차타워 앞에는 작은 공연이 열리는데 이 무대를 시작으로 야시장이 끝날 때까지 공연은 계속 이어진다.



매대 정리가 끝나면 주차타워에서 나오는 매대를 보고 점 찍어놨던 곳으로 향해 줄을 선다. 이미 입소문이 난 매대도 있어 눈치껏 줄을 서지 않으면 긴 웨이팅 타임을 감수해야 한다.


주말 밤 서문시장 야시장 풍경. 이제 막 야시장이 열렸는데 사람들이 중앙길을 모두 점령해버릴 정도다. 매대 점주에게 물어보니 주말엔 늘 이렇고 그나마 평일엔 기다리는 시간이 좀 줄어든다고 한다.



매대당 월 30만원으로 3년간 운영이 가능하다고 하니 상당수가 반짝이는 먹거리 아이템이 있는 청년사업가들이다. 그들의 손맛을 기다리는 사람들과 열심히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서문야시장.



주말이라 많은 음식을 맛보지 못해 아쉬웠다. 워낙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 인기있는 음식은 줄이 너무 길어 적당한 줄에 서서 음식을 맛보았다. 가격도 참 저렴해서 대구로 '내일로' 여행오는 친구들이 있다면 권해주고 싶다.
*내일로 : KTX, 전철을 제외한 우리나라의 열차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철도 자유이용 패스"
http://www.rail-ro.com/new/about/about_01.php



주차타워 앞에는 매대에서 사온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 무더운 한여름의 밤마실로 제격이다.



곳곳에선 거리공연을 볼 수 있어 기다리는 시간조차 지루하지 않고 되려 즐길 수 있으니 대구 여행 가면 밤마실로 서문야시장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본격적인 '내일로'의 계절이 다가왔다. 대구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숙소에 짐을 풀고 게스트들과 함께 서문야시장에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숙소에서 음주로 시간을 보내는 것 보다 더 알찬 여행지의 밤을 보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